서울 전세가격 올들어 ‘최고’ … 송파 매물 1년 새 63% 급감 덧글 0|조회 1|2025-07-28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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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로 전세 낀 매매와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봉쇄되자 전세물량은 줄었지만, 전셋값은 올 들어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전세난이 서울 전역으로 퍼지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거래금액은 6억13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5억7669만 원보다 약 6.4% 오른 가격으로, 매매 거래량이 1만 건을 넘겼던 지난 3월 5억7531만 원, 지난달 6억882만 원보다 높다.
양지 푸르지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기준 7월 송파구 아파트 전세 평균 거래금액은 7억4865만 원으로, 집계 이래 최고치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송파구 전세 매물 건수는 1161건으로 1년 전(3133건)보다 63%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 23일엔 하루 만에 전세 물량이 5%나 감소했다.
전세의 월세화 속도가 완만한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전세난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달 강북구 아파트 전세 평균 거래금액은 4억634만 원으로 1월(3억6922만 원) 대비 10% 넘게 올랐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팔라지자 다달이 내는 집세보다 차라리 높은 전세보증금을 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59㎡는 지난 25일 보증금 8억 원에 역대 최고가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노원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4㎡는 지난 18일 6억 원에 전세 갱신 계약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역전세난도 전세시장 불안 요소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집합건물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총 1만52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전세대출 보증 비율이 축소된 데다 전세대출 및 전세퇴거자금 대출까지 제한되면서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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