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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오피스텔 곳곳서 마피 매물… 동대문구 일부 단지 1.9억 하락 덧글 0 | 조회 1 | 2025-07-29 15:02:11
dodo  
서울 아파트·오피스텔 시장에서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를 원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하 마피)’ 매물이 곳곳에서 나왔다. 동대문구 일부 단지는 1억원 이상 마피가 붙은 매물도 등장했다. 29일 KB부동산, 네이버부동산 등에 따르면 서울 총 14개 단지에서 마피 매물이 확인됐다. 아파트는 3곳, 오피스텔은 8곳, 도시형 생활주택 3곳이다. 특히 동대문구에 마피 매물이 4곳으로 집중됐다. 동대문구 장안동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는 전용 74㎡ 분양가가 9억8600만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7억9600만원의 분양권 매물이 나오면서 1억9000만원의 마피가 붙었다. 8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된 매물이 다수 나오면서 대부분이 마피 1억원 수준이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 역시 전용 40㎡ 오피스텔 분양권이 5억7600만원에 올라왔다. 분양가는 6억4000만원으로 약 6400만원의 마피가 붙었다. 양지 푸르지오 아파트 중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전용 80㎡에서 10억2000만원대 매물이 나왔다. 분양가 대비 7000만원 하락했다. 분양 당시 지역 시세 대비 높은 가격에 공급됐던 단지들이 입주 시점이나 전매 가능 시기가 다가오면서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차이가 커 마피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역세권 입지도 아파트 대비 환금성, 수요자들 선호도 등 경쟁력이 떨어져 마피가 붙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주담대 한도 제한(6억원)으로 실수요자들이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동대문구는 최근 고분양가 오피스텔이 다수 있어 마피 단지가 늘어난 것이라는 반응이다. 동대문구 장안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시장이 정체돼 있어 매물 자체가 별로 없다”며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최근 입주 지정기간 시작되는 곳들에서 마피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계약금만큼의 가격을 포기하거나 무피(분양가와 같은 가격) 정도에 나오는 매물이 많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등의 기대감이 있어야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마피 매물들이 추가적인 반등을 하려면 대출 규제 완화나 금리 인하 같은 상황이 발생해야 하는데 현재는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마피나 무피 매물들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주변 고밀개발로 오피스텔 물량이 많고 기대감이 과잉 작용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는 일단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떨어지고, 동대문구 등은 최근 아파트 소형평수 신축 물량 공급도 이뤄지면서 마피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가 떨어지거나 시세보다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곳들은 미래 가치에 한계가 있어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6·27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용인 양지 푸르지오 양지2지구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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